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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문화연구원

re:한 항렬에 한글은 같고 한자는 다른 조상이 가능한지요?

올린이 : 관리자 ( 2006.11.11 10:17 ; From : 218.233.63.123 )

조회 : 17529 회

> 저의 증조할아보지는 경북에서 충북으로 넘어와서 상았는데 족보만 가지고 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부친이 30여년전 족보를 평택임씨 종친회에 실려서 족보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종친회에서 같은 할아버지 자손이 한자가 다르지만 부르는 한글 이름이 같기 때문에 조상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부친이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조상의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무슨 해괴한 일이야 하면서 펄적 뛰었을 것입니다. 다른 족보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습니까? 한자는 틀리나 부르는 한글이 같은 경우는 있을 수 있는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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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서로가 사전에 조율을 해서 보명을 지었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를 피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히 기록으로 유지되어 왔다면 굳이 고쳐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후에는 가려 작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보명이란 족보에 기록되는 이름을 말하며 한글은 같으나 한자가 다른 경우는, 항렬자를 맞추기 위해서 그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래전에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한자를 모를 경우 받아적는 사람이 같은 소리가 나는 한자로 임의대로 적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흔히 본명과 보명이 다를 때는, 본명은 내용에 字○○와 같이 표기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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