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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창씨의 유래 좀 등록해주세요

올린이 : 창영규 ( 2009.04.07 13:56 ; From : 59.29.47.170 )

조회 : 4788 회

강릉창씨의 유래 등록 좀 해주세요
강릉창씨의 유래
창씨(昌氏)는 중국 여남(汝南 : 지금의 하남성 양도현)에서 계출(系出)된 성씨로서 황제(黃帝)의 아들 창혜(昌慧)의 후손이라고 전한다.
강릉창씨는 신라 말에 당나라로부터 귀화한 8학사(8경공)의 한사람으로 창경(昌鏡)이 우리나라 창씨의 시원을 이룬 것으로 전한다. 「강릉창씨세보」에 의하면 창경(昌鏡)의 증손 헌(憲)이 고려 현종 때 상장군으로 나라에 공을 세워 강릉부원군에 봉해졌으므로, 관향을 강릉으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릉창씨 대표적인 인물로는 고려 인종 때 대사성을 지낸 경탁(鏡倬)이 유명했으며, 신종 때 참지정사·평장사를 지낸 경(敬)과 고종 때 좌복야·문하시랑평장사에 이른 기(琦) 등이 뛰어난 인물이다.
한편 의국(義國)는 고려 원종이 즉위하는데 공헌했으며 중추사를 거쳐 공부상서와 대장군를 지냈고 덕종 때는 문하시중에 올랐다.
조선에서는 인무(仁武)은 세종 때 장령과 병조 판서를 거쳐 평안·함길도 체찰사가 되어 10년 동안 김종서 장군과 함께 육진을 개척하였다. 그는 세종·문종 2대에 걸쳐 현감를 비롯하여 관찰사·좌찬성 등 주요 관직을 두루 역임되었으며, 1453년 계유정난이 일어나면서 수양대군(首陽大君)일파에 의하여 “안평대군(安平大君)과 반역을 도모하였다.”고 논죄되어 전라도 영암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가, 그해 조수량(趙遂良)·안완경(安完慶)·이양(李穰)·민신(閔伸)·지정(池淨) 등과 함께 살해되었다.
이때 그의 두 아들 참판을 지낸 영석(榮錫)·직장(直長)을 지낸 영흠(榮欽)과 함꼐 화를 당하니 강릉창씨에게 큰 타격이 되었다. 그 후로 나머지 일족들은 뿔뿔히 흩어지거나 붙잡혀 섬이나 먼 변방의 관리나 천민이 되기도 하였으며, 깊은 산속에 숨어서 살기도 하였다. 그후에는 조선왕조에 벼슬길에 오른 창씨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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